맥도날드에서 고추 크림버거를 출시했습니다. 이름부터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 모두 넣은 것 같아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바로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런치 타임, 세트로 8,400원입니다. 다이어트 중이라서 감자튀김 대신에 코울슬로를 시켰고, 제로 음료는 별로 안 좋아해서 콜라보다 칼로리가 적은 환타로 먹었습니다.
위 사진이 맥도날드에서 제공하는 고추 크림버거의 실물 예시 사진입니다. 예상되듯 실제 모습은 이렇진 않습니다. 보이는 싱싱함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먹은 고추 크림버거입니다. 그럼 맛을 평가해 보자면, 편의점에서 청양고추참치마요 삼각김밥을 먹어보셨다면 비슷하다고 보심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훨씬 더 고급스럽습니다.
그래서 맛있냐 없냐를 딱 정해보면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맛이고, 저는 또 먹어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최고인 것 같아요. 고추 크림버거는 아마 초딩 입맛을 좀 벗어난 사람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맥도날드는 왜 “한국식” 새로운 메뉴를 냈을까?
지난번부터 맥도날드가 퓨전 요리 중심으로 새 메뉴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왜 유독 퓨전을 고집하고 있을까요?
농식품수출정보에 2024년 3월 공개된 자료를 보면, 세계 음식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각 나라에서 자국 음식이 아닌 다른 나라의 음식을 먹어 보는 것이 트렌드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미국에서 김밥이 많이 팔린다고 하잖아요.
여기에 더불어 음식 문화의 격차를 줄이고, 새로운 맛을 선보이는 퓨전 요리도 함께 뜨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햄버거는 서양 음식이니 맥도날드는 새로운 고객 유입을 위해 퓨전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해당 연구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 약 40%가 주기적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본다고 하니, 식품을 판매하고 계신 분이라면 퓨전 메뉴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