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또는 창업 아이템이 떠올랐을 때, 무조건 진행하는 것은 큰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하는 일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또 예상했던 것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사업에 대한 열정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시작했으면 최소 5년은 해야 되는데 금방 포기하게 되는 것이죠.
또 밤낮없이 일을 하여 사업을 성공시켰는데, 그 성공이 생각보다 작거나 계속해서 경쟁자가 나오는 분야였다면 성공 후의 인생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잘하시는 분들은 자신만의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에서 비롯되기도 하고, 리스크를 기준으로 두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절대 차입경영(돈을 빌려 운영)을 하지 않겠다.
2) 바로 수익 모델을 갖추겠다.
3) 글로벌 단위의 비즈니스를 하겠다.
이렇게 3가지 정도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사업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나의 창업 아이템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이어질 내용에서 10가지 기준을 확인하시고, 독자님들도 나만의 기준 3가지를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
창업 아이템 선정 기준
절대 차입 경영을 하지 않겠다
사업을 하면 대출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야 더 공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잘 될 것 같던 사업도 갑자기 망할 수 있습니다. 이때 그간 쌓였던 빚들은 다시 재기할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빚이 없다면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절대 사업 초기에 투자를 받지 않겠다
“사업은 남의 돈으로 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들으면 혹할 수밖에 없는데요. 리스크 하나 없이 사업을 할 수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국 남의 돈이기 때문에 회사가 안 좋아졌을 때 내 결정이 아닌 다른 사람이 방향을 결정하고 나는 죽어라 일만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좋은 결과를 얻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쩌면 돈 보다 더 소중한 시간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바로 수익모델을 갖추겠다
정말 수익이 발생하냐 와는 별개로 제품 판매, 수수료 모델, 구독 모델 등의 흔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서비스 출시와 함께 갖추는 것입니다. “수익 모델이 없을 수가 있나?” 생각할 수 있지만 IT 플랫폼에서는 오히려 더 흔한 일입니다. 카카오톡, 토스, 당근마켓, 크림 등 처음엔 다 광고도 없는 무료 서비스였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모델을 갖추겠다
위의 ‘수익 모델을 갖추겠다’와 약간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우선 많은 고객부터 모으는 것입니다. 크게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대부분 빠른 성장을 중심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몇 년 전에는 반드시 필요한 기준 같았는데요. 요즘에는 창업 분위기가 변해서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다만 쿠팡의 경우 바로 수익 모델도 갖추고, 빠르게 성장하는 모델도 갖춘 사업이었습니다.
절대 많은 인력이 필요한 사업을 하지 않겠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계속해서 많은 인력이 필요한 사업이 있습니다. B2C 대상의 오프라인은 대부분 그렇고, 온라인의 경우 배달 플랫폼이 그렇습니다.
SNS와 같이 100% 온라인 사업이거나, 강력한 브랜드를 갖춘 패션/뷰티 업체가 대체로 많은 인력 없이 큰 임팩트를 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재고가 없는 사업을 하겠다
재고가 없는 비즈니스는 오프라인에서는 미용실, 마사지 업소 등이 있고, 온라인에서는 웹, Saas, 앱 등 대부분이지만 제품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은 제외됩니다.
글로벌 단위의 사업을 하겠다
글로벌 단위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문화가 적용되지 않은 사소해 보이는 사업을 하거나 애초에 미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해야 합니다.
전자의 경우 알람, 만보기, 알루미늄 폴대 등이 있고, 후자는 채팅 API 서비스인 센드버드가 있습니다.
나 스스로가 고객인 사업을 하겠다
한마디로 덕업일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고객인데요. 나 스스로가 고객이라면 서비스 방향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로 사업하라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냥 좋아하면 끝이 아니라고?...▼ 좋아하는 일의 정의
시장이 명확한 사업만 하겠다
예를 들면 의, 식, 주, 교육, 화장품 등 국내에서도 큰 규모를 갖춘 시장 속에서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돈부터 받는 서비스를 하겠다
이커머스에서 오픈 마켓인 경우 고객에게 돈을 받고 나중에 입점 업체에게 돈을 돌려줍니다. 반면에 자체 생산이나 사입을 할 경우 돈부터 내고 그것보다 많이 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압박감이 심하죠.
골라보셨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다음 3가지입니다.
1) 절대 차입 경영을 하지 않겠다
2) 절대 많은 인력이 필요한 사업을 하지 않겠다
3) 나 스스로가 고객인 사업을 하겠다
독자님들도 3가지를 꼭 정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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