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한 도너 가게의 광고가 한국까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광고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GIF로도 볼 수 있어요.
1) 도넛 가게 앞에 한 여성이 서있습니다. 그 뒤에는 후진을 알리는 후미등이 켜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여성은 박스를 열며 도넛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뒤차가 점점 여성 쪽으로 옵니다.
3) 도넛 설명을 하고 있는 여성이 차 부딫일 만큼 가까이 왔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설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4) 결국 차가 사람을 덮쳤지만, 놀랍게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5) 이제야 배경과 사람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그리곤 배경 속 차는 유유히 사라집니다.
광고는 간단하게 만들었음에도, 순식간에 2가지 반전을 보여주는데요. 1) 그냥 갈 줄 알았던 차가 사람을 쳤고, 2) 그러나 움직이는 차는 배경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반전을 주면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하여 큰 주목을 받을 수 있고, 기억에 강하게 남으며, 입소문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그 효과가 필리핀에서 한국까지 바이럴 되고, 그걸 제가 한 번 더 소개할 정도이니 누가 만든진 몰라도 성과급 두둑이 줘야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셨다면 어떻게 사람들에게 우리 서비스와 함께 반전을 주면서 홍보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면 좋겠네요.
설마, 이 광고를 따라 한다고 급발진 의혹 사고 영상을 활용하는 사람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