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사업 진짜 뜨나? 바뀐 일상

산책하면서 신기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는 두 여성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각각 유모차를 앞에 두고 있었는데, 한 곳에는 아기가 타고 있었고, 다른 한 곳에는 강아지가 타고 있었습니다.

각각의 모습은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유모차와 개모차를 끄는 사람이 함께 어울리고 있는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별것 아닌 상황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을 확대 해석하면 곧, 사람과 반려견이 동일시되는 세상이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반려견 사업을 하고 있는 대표님의 발표에서 한 번의 치료 비용이 300만 원을 넘어가는 일이 생기면 대부분은 반려견(시골 똥개 포함)을 포기한다는 데이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반려견이 정말 사람과 동일시된다면 10배 이상의 비용도 낼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반려견 음식, 옷 등도 다 비싸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키즈존과 애견동반카페가 섞이면서 자영업과 관련된 버티컬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위기 혹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한 번 밖에 보지 못한 모습이라, 총 세 번은 봐야 우연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서울에선 종종 볼 수 있는 모습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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