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돈줄 2] 네이버 뿜 트래픽 사냥꾼

네이버의 모바일 홈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콘텐츠가 나온 지 약 6개월이 지났습니다. 온라인 사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네이버의 알고리즘 혹은 서비스가 바뀔 때마다 콘텐츠로 돈을 버는 사람들의 생사가 달려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네이버 홈 화면

예를 들어 3년 전 홈 화면의 네이버 포스트 노출이 막히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미디어를 운영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콘텐츠를 쓰면 1만 뷰는 거뜬히 나왔던 곳도, 100회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타격이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이번 모바일 홈 개편은 새로운 돈벌이를 가져다줬는데, 에펨코리아 같은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던 사람은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네이버의 꼼수를 알고 계시나요?
네이버 뿜 로고와 다음 카페 로고의 연관성

네이버 뿜을 활용해서 트래픽을 모으는 사람들

네이버 홈 화면에서 그간 접근성이 떨어지던 네이버 ‘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물론 개인화된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빈도는 다를 수 있으나 그동안 뿜이 있는지도 몰랐던 사람도 조금씩은 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자극적이고, 재밌어 보이는 뿜 콘텐츠 누르면 상단이나 하단에 출처 또는 다른 콘텐츠를 올려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작업으로 돈을 버는 사람을 “트래픽 사냥꾼”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요. 네이버 뿜에서 7.5만 회가 조회된 콘텐츠라면 최소 7천5백 회는 링크로 유입됐을 겁니다. 애드센스가 있는 사이트라면 최소 2만 5천 원은 벌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작업을 수십수백 개 해놓으면 하루 10만 원 이상 벌기도 하고, 내 사이트를 무료로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트래픽 사냥꾼의 단점

네이버 뿜 같은 좋은 기회는 아쉽게도 오래 가지는 못하는데요. 정말 길게 가면 3년 정도 볼 수 있고, 짧으면 올 상반기에 돈 줄이 끊길 수 있습니다. 오로지 네이버의 방향에 따라 내 수익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유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좋은 기회이지만 진지하게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식의 한 번의 기회로 돈을 벌었던 분들이 애드센스 수익을 공개하며 강의를 하기도 하는데,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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