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신발계의 애플’로 불렸던 회사 “올버즈”를 알고 계시나요? 다른 별명으로는 ‘오바마 신발’, ‘실리콘밸리 CEO 신발’ 등이 있습니다. 친환경 신발이 주력 제품입니다.
신발 기업 올버즈는 2016년 3월 창업하여 2년 만에 유니콘이 되고 5년 만에 나스닥에 상장하는 성공신화를 쓴 만큼 엄청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신발 시장은 한국의 대기업도 쉽게 진출하지 못할 정도로 글로벌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의 성공은 더 크게 다가왔을 겁니다.
이런 유명세에 국내에서도 꽤 인기를 끌었습니다. 유명한 쇼핑센터에는 대부분 매장이 들어섰을 정도입니다.
올버즈 성공 신화의 비밀
미국 기업인 올버즈가 국내에 정식으로 매장을 오픈했다는 것은 한국 회사에서 판권 혹은 브랜드 라이선스를 구매하여 본사에 계속 로열티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올버즈 신발을 제작하는 공장이 부산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2년간 기술력이 따라주지 않아 신발을 만들지 못하고 있었는데, 한국의 신발 공장(노바 인터내셔널)이 단 며칠 만에 해결해 준 것입니다.
당시 올버즈의 CEO는 제작된 신발 샘플을 보고 “이건 기적이야”라고 외치는 등 한국의 기술력에 감탄했다고 합니다. 추후 그들의 창업 스토리에서 부산의 공장을 발견한 것은 “신의 한 수”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뛰어난 신발 기술력
올버즈는 신발을 제작하기 위해 미국과 이탈리아 공장을 찾아다녔지만 답을 얻지 못하고 한국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산업이 반도체와 콘텐츠 말고는 잘 알려진 것이 없는데, 신발 만드는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언제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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